<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이달 6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에 김일규, 김형규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가 코로나19를 뚫고 달려갔습니다. 이 전시회는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라서 취재 열기 또한 뜨겁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통해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젊은층 겨냥한 폭스바겐 ID시리즈
국민차라는 명성을 지닌 폭스바겐도 전기차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전용 전기차 ‘ID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이 차량이 폭스바겐이 2025년부터 양산할 소형 패밀리카 ‘ID.라이프’입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57.1.jpg)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74.1.png)
보통 자동차회사들이 콘셉트카를 출시하면 신비로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콘셉트카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지 않는데 폭스바겐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2750만원에서 343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입니다.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장식을 위한 부품이 붙어있지 않죠. 차를 보면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이용한 게 먼저 눈에 띄네요. 이 카메라는 내외부 미러를 모두 대체할 수 있습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72.1.png)
내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육각형 터치 패널을 이용하면 방향지시등, 경적, 와이퍼까지 이것 하나로 다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71.1.png)
또한 안면인식 카메라를 통해서 얼굴로 차 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차량 안에는 커다란 대시패널이 있는데요 이 대시패널이 확장되면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바뀝니다. 차가 영화관이나 게임방처럼 변하게 되는 것이죠. 접이식 좌석을 뒤로 빼면 누워서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70.1.png)
폭스바겐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이 차량을 내놨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런 점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되네요.
차를 제조할 때 환경도 생각했습니다. 타이어는 재생 원자재 비중을 높여 제작했고 목재 베니어와 페트병 소재를 재활용한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 재활용 비율을 높였습니다. 전기차가 주행할 때뿐 아니라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탄소 중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8.1.png)
벌써 네 번째 전기차 내놓은 벤츠
이번엔 벤츠 전시장으로 왔습니다. 벤츠는 다른 완성차 업체랑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은 전기차를 출시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EQE350는 벤츠가 올해 네 번째로 내놓은 순수 전기차입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6.1.png)
기존에 출시된 EQS의 ‘동생’ 정도되는 모델인데 그래서인지 외관도 EQS와 많이 닮았습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5.1.png)
EQE 앞좌석에는 주행 중에 영화를 볼 수 있는 하이퍼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습니다. 자동차업계 최초로 유럽에 먼저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벤츠에 따르면 한 번 충전에 660㎞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분 충전하면 250㎞를 주행할 수 있는 정도의 전력이 충전됩니다. SUV 버전의 EQE와 EQS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벤츠는 고성능 라인업인 AMG와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도 전기차로 내놨습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0.1.png)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3.1.png)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451362.1.png)
김형규/김일규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