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만드는 나래나노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나래나노텍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1995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각종 제조장비를 만들고 있다. 경기 용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5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828억원으로 2019년보다 92.5%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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