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를 활용해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0%, 174.6%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마감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38조원의 주문을 받았다. 경쟁률은 1220 대 1이었다. 공모 가격은 3만1500원이다.
실리콘투, 프롬바이오, 에스앤디 등은 14~15일 청약을 받는다. 실리콘투는 국내 최대 화장품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9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으로, 관절연골 관련 제품인 ‘보스웰리아’가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매출은 1080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74.6%, 292.5% 증가했다.
식품 소재기업인 에스앤디는 ‘불닭볶음면’의 소스 제조사로 유명하다. 삼양식품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국내 144개 기업이 고객사다. 올 상반기 매출 28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거뒀다. 공모 가격은 2만8000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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