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양정원 “운동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건 ‘자세’, 안 좋으면 근육 생겨도 라인 안 예뻐”

입력 2021-09-14 13:55  


[정혜진 기자] 탄탄하면서도 여리여리한 몸매, 완벽한 몸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필라테스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은 그가 이젠 자이로토닉까지 섭렵하면서 ‘자이로토닉 대중화’를 위해 열띤 노력 중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고 박사 학위도 공부 중이다. 필라테스&자이로토닉 스튜디오 운영하면서 촬영도 꾸준히 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직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자이로토닉’. 어떤 운동인지 묻자 “관절의 가동 범위를 극대화시켜 관절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이라 설명했다. 이어 “자이로토닉으로 몸매가 많이 좋아졌다. 너무 좋아서 대중화를 시키고 싶은데 강사들이 많이 없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평소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묻자 “식단은 삼시 세끼 닭가슴살을 먹기보단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몸을 위해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음식을 안 먹으려 한다. 예전엔 체지방을 줄이고 마른 몸을 원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몸에 집중하게 됐다”고 답했다.

운동이 일상인 그에게 운동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요소가 뭔지 물었더니 “자세다. 어떤 동작을 하더라도 자세가 좋아야 그 부위가 예쁘게 잡힌다. 자세가 안 좋으면 근육이 생성되더라도 라인이 안 예쁘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몸매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과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뭔지 묻자 “전체적인 밸런스?(웃음). 딱히 엄청 자신 있는 곳은 없다. 보완하고 싶은 건 가능하다면 키를 늘리고 싶다(웃음)”고 전했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 묻자 “불러만 준다면 뭐든 감사히 연습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욕심나는 역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해온 역할이 새침하거나 못된 역할이다. 다른 역할에 도전하기보단 꾸준히 밀고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도 새침한 이미지로 오해도 많이 받았을 터. 실제 성격은 어떤지 묻자 “털털한 성격이다. 돌려서 말하거나 인위적인 말은 안 한다.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를 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이게 관계에 더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쌓아두면 언젠간 곪기 마련이니까”라고 답했다.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현영 언니다. 가정이 있으면서 일도 잘하고, 같이 있으면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설명했다. 언니 양한나와 평소 친구처럼 지내는 그에게 싸우거나 하진 않는지 묻자 “싸우는 건 졸업했다. 이젠 서운한 일이 있으면 장문의 카톡을 보낸다”고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다. 센터를 운영하기도 하고 직원들과의 관계가 일반적인 회사랑은 다르다. 제자이기도 하고 애 같기도 하고(웃음). 회원 관리를 잘할까 걱정도 되면서 막상 일을 잘하면 고맙기도 하다”고 전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냐는 물음엔 “코로나 19로 외부 강연이 없어졌을 때 삶의 활력을 잃었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면서 에너지를 주고 그러면서 나도 에너지를 받았는데 그걸 안 하니 정신적인 슬럼프가 찾아왔다” 답했다.

연애는 자유롭게 하는 편인지 묻자 “일 욕심이 많은데 일을 다 하고 자투리 시간에 연애를 하려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려 나간다.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데 시작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고. 이상형에 대해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말투나 예의 없는 사람은 정이 확 떨어진다” 전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지금 삶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이렇게 살아도 좋을 것 같다. 결혼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낀다. 외로움을 느낄 시간이 없다”고 전하기도.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골프 예능을 밀고 나가보려고 한다. 라디오에서 아침마다 운동, 스트레칭 하는 프로그램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자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건강 전도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천유신
헤어: 코코미카 지나 디자이너
메이크업: 코코미카 경미 이사
장소: 에코필라테스&자이로토닉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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