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아파트 분양후 모델하우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견본주택 에코에디션'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델하우스에 이른바 '3R 시스템'을 도입했다. △절약(Reduce) △재활용(Recycle) △다시 사용(Reuse) 등이다. 마감재를 최소화한 오픈천장 디자인 및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철거 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 외장재, 시트지가 부착되지 않은 유리, 버려진 옷이나 현수막 등 폐기 섬유를 화용한 친환경 판넬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다. 모델하우스 인테리어에 활용된 가전 등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 SK뷰' 분양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전용 59~109㎡ 총 1196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59·74㎡ 5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하는 현장에도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철학이 담긴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꾸준히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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