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B' 최대용량 아이폰13 출시 전망…역대 최고가 될 듯

입력 2021-09-14 14:04   수정 2021-09-14 14:22


역대급 가격에 역대급 저장 용량을 갖춘 '아이폰13'(가칭)이 발표될까.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2시 공개 예정인 아이폰13의 일부 모델이 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갖추고 최대 1700달러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TB 저장 용량을 갖춘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 맥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아이폰의 최고 용량은 512기가바이트(GB)였다. 1TB의 아이폰13 시리즈가 나온다면 역대 최대 용량을 갖춘 아이폰이 출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1TB 용량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은 없다.

밍치궈 연구원은 "1TB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용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량이 커지는 만큼 가격도 관심사가 됐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3 프로 맥스 1TB는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라며 "1600~1700달러(약 187만~199만원)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과 무선이어폰 에어팟3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13의 주요 특징으로는 노치(화면 윗부분 검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움푹 파인 부분) 축소, 카메라 기능 향상 등이 예상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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