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노동권익 향상과 노사상생 문화 선도토

입력 2021-09-14 14:07   수정 2021-09-14 14:09

부산시 출연기관 최초로 부산노동권익센터와 노동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
부산TP노조와 사측, ‘성공적인 임단협 및 노사상생문화’선언



부산테크노파크(TP,원장 김형균, 오른쪽)는 14일 부산노동권익센터와 ‘노동기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TP 노조와 함께 ‘노사상생문화’를 선언했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일하는 부산시민의 사회경제적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부산시가 설립하고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수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노동권익센터 석병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교육과 노동컨설팅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부산테크노파크의 노동권익 실태조사 등 긴급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노동권익과 성평등 인식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과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부산TP는 부산TP 노동조합과 함께 ‘2021년 임금단체협약 및 노사상생문화 선언식’을 갖고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하며, 미래지향적 노사상생의 문화를 구현해 갈 것을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이성우 위원장이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노동권익센터와 협력으로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오래된 관습으로 남아있는 낡은 사고방식이나 불합리만 면은 없는지 전문기관이 객관적으로 살펴서 시대의 새로운 기준에 맞는 노동환경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TP 김수영 노조위원장(왼쪽)은 “이날 이 노사상생 협력 선언이 단지 부산TP만이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노동현장까지 전파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노동환경이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아울러 올바른 중소기업 현장정책 추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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