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502525.1.jpg)
이날 마감한 동국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23.1 대 1로 작년 19.91 대 1보다 상승했다. 건국대도 올해 24.31 대 1로 작년(19.97 대 1)보다 올랐다. 중앙대 역시 22.41 대 1로 작년(20.93 대 1)보다 높아졌다.
앞서 수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경쟁률이 6.25 대 1로 작년(5.63 대 1)보다 소폭 올랐고 고려대도 14.66 대 1로 작년(9.54 대 1)보다 상승했다. 다만 연세대는 14.64 대 1로 작년(18.06 대 1)보다 하락했다. 이화여대의 최종 경쟁률도 11.01 대 1로 전년(11.23 대 1)보다 떨어졌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오른 것은 올해 수시 선발 인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서울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4만7397명으로 전년도(5만1541명)보다 4144명 줄었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 경쟁률은 매우 높았다. 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666.4 대 1, 동국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583.5 대 1,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는 43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반수생이나 재수생 중 이과 상위권 학생이 대거 약학과나 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 중 23곳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을 집계했더니 5.9 대 1로, 작년(7.4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12.5 대 1(작년 14.8 대 1), 성신여대는 10.5 대 1(작년 12.9 대 1)로 떨어졌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