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등장 만화책, 42억에 낙찰…슈퍼맨 이겼다

입력 2021-09-15 08:36   수정 2021-09-15 08:37


59년 전 제작된 코믹북이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에 등극했다. 이는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처음으로 등장한 코믹북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9일 개최된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1962년에 출판된 '어메이징 팬터지 15호'가 360만 달러(한화 약 4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은 1938년 출판된 '액션 코믹스 1호'였다. 이 만화책 표지에는 슈퍼맨이 등장, 지난 4월 325만 달러(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이번에 새로 기록을 경신한 '어메이징 팬터지 15호'에는 뉴욕의 건물 사이로 비상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담겼다. 스파이더맨이 슈퍼맨을 넘어선 것.

제작 당시 출판사는 스파이더맨을 표지에 내세우는 것을 반기지 않았지만, 스파이더맨의 등장 이후 코믹북이 성공을 거두자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독립시킨 시리즈물을 내기도 했다.

한편 슈퍼맨이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1호'는 오는 11월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최고가 기록을 빼앗긴 슈퍼맨이 다시 스파이더맨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