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자사몰에 입점한 소상공인 등 중소협력사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의 매출은 2019년 대비 65% 증가했다.
SSG닷컴은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숍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협력사의 매출은 2년 전보다 227%나 증가했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억27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10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협력사와 함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 주관의 상생 프로모션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SG닷컴도 고객에게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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