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5일 시청에서 희망둥지 협동조합과 '수원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원청년 참여 프로젝트 엄부협약을 체결했다.(김현광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왼쪽 다섯 번째), 문상철 희망둥지 협동조합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수원 청년 관광홍보모델 대표들).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와 희망둥지 협동조합은 수원시청 문화체육교육국장 집무실에서 ‘수원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원청년 참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시의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희망둥지 협동조합은 오는 11월까지 ‘수원 청년 관광홍보모델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희망둥지는 지난 8월 수원 거주 대학생 7명을 관광홍보모델로 선발해 관광 콘텐츠 기획·제작 방법을 교육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했다. 시와 협업해 수원시 관광 명소, 관광탈거리 등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시 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할 때 청년 관광홍보모델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홍보영상은 11월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광 문화체육교육국장, 문상철 희망둥지 협동조합 이사장, 수원 청년 관광홍보모델 대표가 참석했다.
문상철 이사장은 협약식 후 수원 청년 관광홍보모델 대표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협약 기간은 9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이고, 해지 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으로 1년씩 효력이 연장된다.
김현광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수원시 관광업계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희망둥지 협동조합과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원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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