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지지 없으면 내 역할 끝나…반전드라마 필요"

입력 2021-09-16 11:12   수정 2021-09-16 11:14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에서 반전을 일으켜 결선투표로 가는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16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또 한 번의 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광주가 결선투표를 만들어주신다면 제가 민주당의 본선 후보가 돼 광주 시민께 가장 먼저 대선 승리를 보고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불안한 후보를 버리고 좀 더 안전한 후보를 내세우려 한다"며 "우리도 불안한 후보 대신 안심되는 후보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달라"며 "광주와 전남북이 저에게 전폭적 지지를 해주신다면 저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큰 지지를 받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이제 국회의원이 아니다"며 "제 모든 것을 비우고 정권 재창출의 절실함으로 가득 채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가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지 않으시면 제 역할은 여기서 끝난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