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16일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에 소재한 섬유 특수코팅 전문기업을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중소벤처기업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구 지역 주력산업 발전방향, 혁신성장 지원 방안과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에스지(대표이사 홍종윤)는 ㈜범삼공으로 창업한 대구의 대표적인 섬유기업이다. 2세 경영인 홍종윤 대표는 섬유분야의 제조업 경험을 살려, 비에스지를 기능성 섬유와 특수코팅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홍 대표는 2019년부터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대구 제3산업단지의 변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옥수수와 피마자기름을 함유한 친환경 바이오 폴리우레탄 기반의 다기능성 필름인‘퓨리텍스(PuriTex)’,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우수한 라미네이트 소재인‘에코인벡스(Eco Inevex)’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친환경 소재로 세계 시장을 넓히고 있다.
그도안 중진공은 비에스지에 신성장기반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정책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제품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향후 친환경 섬유 소재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선언에 따른 친환경 제조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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