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교통량이 가장 급증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17~22일) 6일 동안 총 32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막히는 귀성길을 좀 더 편안히 가려면 내비게이션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새롭게 적용된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천차선 안내 서비스는 차선을 추천차선, 갈 수 있는 차선, 가면 안 되는 차선, 절대 가서는 안 되는 주의차선으로 구분 표시한다. 아틀란 앱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추천차선만 따라가면 초보자나 초행길 운전자도 복잡한 명절 도로교통 상황에 더욱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설명.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다. 산간 지역이나 터널·지하차도가 많은 도로 환경에서 운전해야 한다면 끊김없이 정확한 길안내를 도울 카카오내비를 추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지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목적지 주행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원하는 목적의 인기 장소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반대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 가능하다. 연휴에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원내비는 전방 신호등의 현재 신호, 현재 신호의 초단위 남은 시간, 다음 신호 정보 안내 등 도로상의 교통신호 등이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제공한다. 신호등 색상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적녹색약자는 앱 화면 설정이 가능하도록 사용성도 개선했다. KT는 신호등 신호변경 정보를 경로생성 알고리즘에 활용해 도착 예정시간 정확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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