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대선 전략 등을 주제로 1 대 1 TV 토론을 벌였다. 송 대표는 이 토론에서 "(현 정권) 초기에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이 문제됐던 것을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게임체인저'라고 확신하는 데 안일함이 있었다"며 "부동산 문제도 있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노력해서 내년 3월까지 백신을 완성시키고 부동산 해법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치르지 않는다는 건 중요한 말씀"이라며 "굳이 송 대표를 곤란하게 하고싶진 않지만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의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면이 많다고 (보신 걸로) 받아들인다"며 "정책 전환을 환영한다. 이래서 송 대표와 제가 각자 당에서 비주류"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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