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이 우선 비상장 3개 회사를 합병한 뒤 내년 초까지 상장사 3사를 하나로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면서 17일 장 초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000원(1.87%) 오른 27만20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00원(2.67%) 상승한 11만54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800원(2.52%) 뛴 15만4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합병된 셀트리온홀딩스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최대주주인 통합지주사가 된다.
현재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을,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각각 지배하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된 사업회사의 합병도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달이나 다음달이면 상장 3사의 합병 절차가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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