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민 3명 중 1명 백신 '부스터샷' 접종

입력 2021-09-18 16:54   수정 2021-09-18 16:56



이스라엘 국민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가 17일 부스터샷 접종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체 인구는 약 930만명이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백신을 맞은 300만 명의 선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이제 더 안전하고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그리고 연휴 기간에도 개방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목표한 부스터샷 접종 인원은 300만명이다. 나플탈리 베네트 총리는 "우리의 다음 목표는 400만 명 접종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몇 주 내로 정부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트잔 호로위츠 보건부 장관은 "백신은 델타 변이를 차단하는 최고 수단"이라며 "이것은 실생활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접종을 독려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장기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료 등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이 대상이다. 이후 12세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접종 목표를 높인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자문위원회는 16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승인에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FDA 자문위원 중 일부는 2차례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