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만명 넘던 日, 뚜렷한 감소세…무슨 일?

입력 2021-09-22 19:00   수정 2021-09-22 20:10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수도 도쿄를 비롯해 19개 도시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이달 말로 전면 해제할 전망이다.

22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1일 일본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767명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전인 지난 7월12일(1504명) 이후 처음으로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도쿄도에서는 253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 6월21일(236명)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명을 밑돌았다.

이는 전날인 20일이 일본 휴일(경로의 날)임을 고려하더라도 극적인 감소세다. 일본에서는 8월 순 하루 신규 감염자가 2만명을 넘어선 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소세를 백신 접종 효과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일본의 백신 접종자 비율은 22일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67.2%, 2회 접종 완료자는 55.1%이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감염자 안정세에 따라 19개 도도부현에 발령돼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말로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26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첫 대면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귀국 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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