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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스코티 셰플러(25·미국)는 “라이더컵은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이 깊이 관여한다”며 “팀이 모이는 공간에서 함께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안정감을 느낀다. 선수들의 배우자끼리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라이더컵을 앞두고 23일(한국시간) 골프 선수들과 WAGs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조명했다. 유럽팀의 토미 플리트우드(30·잉글랜드)와 부인 클레어 크레이그는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이다. 크레이그가 무려 ‘스무 살 연상’이다. 플리트우드는 2015년 크레이그를 매니저로 만났다. 당시 크레이그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햄브릭 유럽 부사장으로 플리트우드를 담당했다.
2017년 결혼한 이들은 그해 아이까지 낳았다. 크레이그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에 이어 세 번째, 플리트우드에겐 첫 아이였다. 플리트우드는 당시 브리티시 마스터스를 기권한 채 출산하는 아내 곁을 지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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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웨스트우드(48·잉글랜드)의 부인 헬렌 스토리는 대회 기간 코스 안에서도 볼 수 있는 유일한 WAGs다. 스토리가 웨스트우드의 캐디백을 메고 있어서다. 웨스트우드는 2018년 성적이 부진하자 그의 오랜 캐디와 결별한 뒤 아내에게 캐디백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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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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