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픽업서비스 앱과 매장 QR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전화번호와 차량번호, 브랜드와 쇼핑백 수량 등을 등록한 뒤 물건을 산 매장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말하면 된다. 쇼핑을 끝내고 집에 갈 때 주차장에 있는 픽업존에서 상품을 한 번에 받아갈 수 있다.
신청된 상품은 담당 직원이 픽업존으로 운반한다. 쇼핑한 물건이 모두 픽업존에 도착하면 소비자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음(F&B) 등 일부 브랜드는 제외다.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차장에서 출차할 때 받을 수 있도록 한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빌라스는 단순 쇼핑몰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공간’을 콘셉트로 유리온실 마을 글라스빌 등을 구현한 점포인 만큼 소비자가 산 물건을 계속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했다.
강우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은 “유모차를 끌고 와 손이 부족한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테스트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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