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3일(09: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기업인 씨유테크가 다음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씨유테크는 23일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5100~5600원으로 제시했다. 최대 294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981억~1078억원이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이 회사는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조립(FPCA)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TV,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FPCA가 주력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247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거뒀다.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다. 씨유테크의 작년 매출은 2217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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