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제조회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코스피 상장 일정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24일~27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다음 달 18일~19일로 연기한다. 일반청약은 10월 25일~26일에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와 공모예정가는 변경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3만9200원~4만7900원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상장일정 재조정은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회사정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금융감독원과 협의 하에 최종 결정했다” 며 “IPO 기간 연장에 따라 국내외 우량 투자기관 대상의 IR미팅을 확대해 압도적인 럭셔리 핸드백 ODM역량 및 영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공유하고 응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87년 설립된 시몬느는 명품 핸드백을 위탁제조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10% 대다. 상반기 매출은 3335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67% 증가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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