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MZ세대(밀레니엄+Z세대)에게 인기 있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한정판으 선보였다. 여우 캐릭터로 유명한 메종키츠네는 '신(新)명품'으로 불리며 최근 매출이 급증세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에코백, 파우치, 스마트톡 등 굿즈와 함께 묶은 '네오 쿠션'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정판 쿠션 팩트 상품인 네오 쿠션은 크림 색상의 새 케이스에 담겼다. 케이스에는 메종키츠네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칠랙스 폭스'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소비자는 한정판 네오 쿠션 구매 시 굿즈 3종(에코백·파우치·스마트톡)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굿즈별로 판매 가격이 달라진다. 이달 27일부터 일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메종키츠네는 대표적인 신흥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전통적 명품 브랜드 외에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신명품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메종키츠네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매출은 올해(8월 말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량 뛰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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