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방 빌려'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20대 일당 5명 입건

입력 2021-09-24 20:51   수정 2021-09-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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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방을 빌려 10대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남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20대 남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최근 2~3개월간 10대 여성 청소년 3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성년자 3명을 고용해 처인구 김량장동 모텔을 전전하며 성매수남 1인당 20만원가량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채팅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을 상대로 성매수남 추정 인물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적발된 성매수남은 3명으로 확인됐다. 또 성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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