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아들이 '월급이 고작 이삼백만 원의 직원에 불과했다'라고 큰소리쳤던 곽상도 아들이 퇴사하면서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돈이 50억원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곽상도의 특권과 반칙, 불법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에 6년간 재직한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는 올해 3월 퇴사하며 50억원을 지급받았다.
곽 의원은 해당 보도에 대해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했다. 곽 의원은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보통 회사에서 이만한 수익을 올린 회사가 있었나"라며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준 거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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