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증권가 호실적 예상에 8%대 상승세

입력 2021-09-27 10:14   수정 2021-09-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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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27일 장 초반 8%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10시13분 현재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8.04%) 높은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예상보다 강한 벌크선 시황이 팬오션의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사 전망치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각각 145.2%, 17% 웃도는 수치다. 이에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6.5%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3분기 호실적을 내다봤다. 그는 "팬오션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6% 증가한 1조2344억원을, 영업이익은 154.3% 상승한 160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171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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