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유통 전문기업 한솔피엔에스가 택배박스 등 2차포장재 제조업체 지즐을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
한솔피엔에스는 27일 지즐의 지분 80%(2만800주)를 47억9999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구주 7800주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1만3000주를 인수한 것이다. 최근 택배박스 포장재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솔피엔에스는 자본금 1071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즐은 자본금 1억3009만원 규모의 회사로, 2차포장재 제조 및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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