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천연 항노화 물질 대량생산 길 열려

입력 2021-09-27 17:44   수정 2021-09-28 02:09

경남 진주에서 천연 항노화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상남도는 27일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등 도내 바이오 분야 관계자 및 관련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아미코젠이 연구그룹으로 참여하는 지역혁신연구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28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과 도비 등 144억원을 지원받는다.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세포공장을 이용한 대량생산, 표준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원활한 센터 운영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3개 위원회(운영·자체평가·인력양성)와 3개 연구그룹을 꾸려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도는 항노화 바이오소재 개발 단계부터 세포공장을 통한 대량생산·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10년간 차세대 바이오그린21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 시스템합성 농생명공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분야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박 부지사는 “지역혁신연구센터가 서부경남 바이오 특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세포공장 연구개발 및 실용화 분야를 선도해주길 바란다”며 “도내 바이오 기업과 유관 연구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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