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2021-09-28 10:21   수정 2021-09-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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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테이크원스튜디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설립 초기부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설립 3개월 만에 더블유자산운용, 메리츠증권, KC벤처스에서 유상 증자 및 PF 형식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회사 설립 후 단기간 내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건 보유한 콘텐츠 IP(지식 재산권)라인업과 여러 콘텐츠를 함께 제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제작 전문성 덕분으로 풀이된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IP를 제작해 트랜스 미디어 사업을 추진하는 제작사로, 올 5월 모바일 게임 ‘BTS 월드’ 제작사인 테이크원컴퍼니에서 콘텐츠 IP 부문을 물적 분할했다. 또한 감독, 작가, 애니메이터 등 각 분야 제작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콘텐츠 제작사 가운데서는 이례적으로 원천 IP부터 2차 콘텐츠 제작까지 내부 순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또 제작한 콘텐츠 IP를 테이크원컴퍼니를 통해 게임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모든 콘텐츠 장르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 간 시너지를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밸류 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총 6편의 차기 드라마 제작을 진행 중이며, 40여개의 원천 IP를 보유하고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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