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 선물 및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9분 기준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전 거래일 대비 6225원(23.03%) 상승한 3만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22.62%),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22.25%), KB 천연가스 선물 ETN(H)(11.06% 등도 급등세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0.21% 오른 1MMBtu(열량 단위)당 5.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은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한 수급 악화에 영향을 받았다. 또 올해 겨울이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유틸리티 업체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많은 천연가스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가스 관련주도 상승중이다.
경남 지역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전날보다 15.67% 급등한 95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H에너지화학(7.77%), SK가스(3.68%) 등도 오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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