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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내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주요 특급호텔들은 호텔내 일회용 어메니티를 퇴출하고 친환경브랜드를 도입하는 한편 비건(채식주의) 객실을 운영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조셉앤스테이시와 협업해 친환경 소재 에코에버(Ecoever)를 사용한 ‘플리츠 백’을 호텔 이용객에게 준다. 에코에버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원재료로 삼은 친환경 재생사로 기존 원사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0% 감소시키고 석유 원료 절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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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L7호텔 및 롯데시티호텔 내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제공되는 욕실 어메니티도 대용량·다회용 디스펜서로 바꿨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객실에서 제공되는 생수를 라벨을 뗀 제품으로 대체해 제공하고 있다.
채식주의자 들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은 호텔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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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저탄소 채식이 가능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아몬드 우유 얼음을 사용한 ‘스위트 비건 빙수’를 비롯해 비건 스무디 2종과 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이나 채소를 이용한 비건 푸드 5종 등을 판매한다. 플라스틱 객실 키카드를 친환경 대나무 재질로 교체하고 분리수거 및 쓰레기 절감을 돕는 무 라벨 생수를 도입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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