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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특별도’ 정책을 추진 중인 경상남도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경남청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경남청년주간은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참여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청년인구 순유출 1만89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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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 공론의 장’은 다음달 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청년포럼, 지역청년필리버스터, 지역청년 테이블 토론 등을 이어간다. 김상원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경남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청년들이 경남으로 와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귀환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달부터 ‘경남 귀환청년 청년정책콜센터’를 개설하고 일자리와 교육, 주거와 복지 등 5대 분야별 경남청년정책 자료집을 발간해 경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역외 거주 청년들에게 지원사업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 도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돕고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운영한다.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월 임대료 5만~13만원)으로 최장 6년까지 임대하는 공유주택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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