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사진)를 출시했다. 뉴 ES는 ES 7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ES 특유의 우아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앞쪽 그릴은 L모양으로 구성했다. 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다. 전면부 램프는 직사각형 LED(발광다이오드)로 변화를 줬고, 주간 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을 입체적으로 다듬어 우아함을 드러낸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장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2열 공간이 여유로워 렉서스 특유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이전보다 112㎜가량 운전석 쪽으로 전진 배치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모터 2개를 더했다.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까지 모터가 주행에 개입해 주행감을 더해준다. 이 차량은 렉서스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조됐다. 가·감속, 주향 등 조작에 따라 차량을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복합연비는 L당 16.8~17.2㎞다.
렉서스는 ‘F 스포츠’ 트림(세부 모델)을 이번에 새로 출시했다.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이 추가됐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한층 강화됐다.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됐다.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처음 장착됐다. 가격은 6190만~7110만원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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