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9일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사진)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청와대가 최종 임명 결정을 내리면 박 후보자는 고승범 전 위원(현 금융위원장) 후임 자리를 채운다.박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은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했다. 국제금융, 거시경제 부문에서 연구 실적을 쌓아온 금융·거시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