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접종자 사망하자…슬로베니아, 얀센 일시중단

입력 2021-09-30 11:37   수정 2021-09-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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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9일(현지 시간) AP 통신과 로이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처는 최근 얀센 백신을 맞은 20세 여성이 숨진 뒤 발표됐다.

이날 야네스 포클루카르 보건장관은 해당 여성의 사망과 2주 전 접종한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전문가들이 검토할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체 인구가 약 200만 명인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48%로 알려졌다.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약 12만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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