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복합 개량신약 ‘리바로젯’ 출시

입력 2021-09-30 09:36   수정 2021-09-30 09:37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개량신약 ‘리바로젯’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약하면 된다.

기존 고용량의 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개량신약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각각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복합제는 시판됐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리바로젯 투여 후 8주째에 혈당 상승 없이 약 54%의 LDL-C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뿐 아니라, 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관련 안전성을 갖췄다. 해외 32개국에서 피타바스타틴 기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는데,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를 50% 이상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줄 수 있는 치료제”라며 “특히 이번 리바로젯 출시를 계기로 리바로 제품군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혈당 상승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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