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의료기기인 호흡치료기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HFT700을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처음 출시했다.
올해는 총 20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유럽 7개국(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과 아시아 7개국(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 3개국(페루 콜롬비아 칠레)이다.
지난 8월 기준 호흡치료기의 매출 비중은 전체 제품 중 20%다. 회사는 연말까지 호흡치료기 매출 비중이 3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영 멕아이씨에스 최고재무책임자는 “호흡치료기는 판매 2년 후부터 장비 금액의 30% 수준의 소모품 매출이 계속 발생한다”며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멕아이씨에스는 최근 폴란드 2000대 공급계약 취소로 인한 공시번복에 대해 한국거래소에 소명했다. 그 결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가 결정됐다. 취소된 물량 중 700여대는 인도에 공급했다. 추가적인 수주 확보도 진행 중이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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