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이 준 기프티콘 못 쓰는 신봉선 "그렇게라도 있어줘"

입력 2021-10-02 00:49   수정 2021-10-02 00:53


개그우먼 신봉선이 동료이자 후배였던 故 박지선을 추억했다.

2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선에게 선물 받았던 기프티콘 캡쳐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지선은 신봉선에게 커피 선물을 전하며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까 나가서 커피도 한잔 잡숴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신봉선은 "선물연장 알림. 그렇게라도 있어 줘"라며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신봉선은 박지선이 준 기프티콘을 쓰지 못하고 계속 연장해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신봉선과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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