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2일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지만 탈당 이후에도 당 안팎의 비판이 계속되자 자진사퇴를 결심했다. 곽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곽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한 바 있다.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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