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렉키로나' 유럽 정식품목 신청에도 주가 약세

입력 2021-10-05 09:51   수정 2021-10-05 09:52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허가 신청에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4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85%) 하락한 2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6300원(6.08%) 내린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4.71%) 하락한 13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외 악재로 주가 조정이 장기화 되면서 바이오, 제약 주의 실적 개선세가 약화될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정식 품목허가(MA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진된 성인(만 18세 이상)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투여할 수 있도록 신청했다. 지난 2월말 유럽의약품청의 렉키로나 롤링 리뷰(Rolling Review,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 절차가 시작된 지 7개월만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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