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럭 등 상용차와 건설기계 관련 할부·렌탈 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커머셜은 화물차 고객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할부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안전운전 특약’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차량의 모든 운행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한 화물차 운전자가 이번 특약의 대상이다. 화물차 고객이 안전운전 특약에 가입하면 즉시 0.1%의 금리를 할인해 준다.
특약에 가입한지 1년이 지나고 안전운전 점수가 65점 이상이면 매년 0.1%씩 금리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현대커머셜은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급진로 변경 등 운전자의 패턴을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매년 산정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준대형 트럭인 ‘파비스’ 구매 고객 2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히어로’ 할부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안전운전 히어로는 안전운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교통안전을 준수하는 현대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파비스 구매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리 할인 혜택(0.5% 즉시 할인, 1년 후 안전운전 점수가 65점 이상이면 매년 0.5%씩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DTG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