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5일 새 운영체제(OS) '윈도11'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윈도10 사용자는 무료로 윈도11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단 MS가 제시하는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PC에 한해서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윈도11은 이전까지 작업표시줄 왼쪽에 있던 시작 메뉴를 가운데로 옮겼다. 또 태블릿 PC와 같은 터치 기반 기기를 위해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을 키우고 아이콘 사이 여백을 넓혔다. 창을 나눠 여러 앱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스냅' 기능과 업무·게임·학업 등 용도에 맞게 PC 공간을 나누고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데스크톱' 기능도 제공한다. MS는 아마존·인텔과 협력해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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