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입력 2021-10-07 07:04   수정 2021-10-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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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을 연기한 배우 정호연이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다.

6일 루이비통은 "배우 정호연을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호연은 "모델로서 함께 했던 루이비통과 배우로서의 시작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루이비통과 함께하게 될 모든 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도 "정호연의 뛰어난 재능과 환상적인 성격에 바로 빠져버렸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루이비통과 시작했던 지난 여정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앞서 '도수코'(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출신인 정호연은 해외에서 활동하며 샤넬 등 명품 브랜드 광고와 쇼에 출연했고 2018년 9월에는 세계 여성 모델 랭킹 톱(TOP) 50위에 올랐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족을 위해 큰돈을 얻고자 게임에 참가한 탈북자 `새벽`을 연기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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