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카오T 가맹점들 상생협약..."카카오 논란 불식"

입력 2021-10-06 14:37   수정 2021-10-06 14:38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들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상생협의체를 운영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구 경북지역 공식 파트너사 DGT모빌리티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맹점협의회는 대구지역 가맹법인 52개사 중 40개 회사(2830대 가맹택시 중 2064대 가입)가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한 조직이다. 최근 불거진 카카오 택시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한 대안마련과 택시업계의 가맹점들에 대한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 등에 따른 가맹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맹점협의회는 DGT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3자간 상생협의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협의회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3자간 상생협의체가 세부 실천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는 "카카오 택시 관련 각종 논란들이 승객들에게 그간 쌓아온 카카오T블루 브랜드 이미지 실추, 가맹점 직원의 사기저하 및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로 인해 가맹점들의 심각한 피해가 속출되고 있기에 카카오가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가맹점협의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맹점협의회는 카카오택시 가맹점들에 대한 택시업계의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지역 택시사업조합들은 카카오 택시가맹사업에 가맹했다는 이유로 해당 조합원들을 전원 제명했다.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택시가맹사업의 실질적인 당사자는 가맹점들이며, 가맹점협의회 활동은 가맹사업법에 보장된 가맹점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다”고 말했다. 고장희 DGT모빌리티 대표는 “가맹점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모빌리티와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후 3자간의 상생협의체의 정례화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가맹사업이 상생을 통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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