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기대 이하겠지만 리니지W 기대…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21-10-07 08:11   수정 2021-10-07 10:2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4만원으로 8.6%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33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0.9% 늘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과금 논란을 일으킨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의 부진 때문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27일 자료를 통해 블소2의 3부기 일평균 매출을 30억원대 중반 수준에서 10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대폭 하향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추정한 3분기 실적은) 8월27일 자료보다도 부진할 전망한다”며 “주요 PC·모바일 게임들 매출 추정치를 조금씩 하향하고 인건비 전망치를 다소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다음달 4일 론칭할 예정인 리니지W에 달렸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다만 리니지W가 론칭될 13개국에서의 흥행 수준을 예측하기 쉽지 않아 사전에 공격적인 대응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됐다.

성 연구원은 “13개국에서의 리니지W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대략 10억원 중반 수준 정도만 달성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단단한 바닥(Rock Bottom)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히트 수준이 이를 초과한다면 블소2의 한국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의 상당 부분을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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