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도 골린이 공략…에어서울, '민트패스 골프' 선보여

입력 2021-10-07 10:13   수정 2021-10-07 10:14


새롭게 유입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골프 인구를 잡기 위해 항공업계도 나섰다.

에어서울은 주중 정기 항공권 ‘민트패스’ 일반권과 함께 신제품 ‘민트패스 골프’를 추가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민트패스 골프는 에어서울 국내 전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편도 기준 6회 탑승이 14만9000원, 10회 탑승이 19만9000원이며, 골프백(캐디백) 위탁수하물 서비스(1개), 우선 수하물 서비스, 현장 선호 좌석 지정(민트존 포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이와 함께 5종의 민트패스를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과 자체 홈페이지에서 일주일간 판매한다.

신제품은 골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는데서 착안해 기획했다. 특히 수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유입이 뚜렷하다.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늘어난 골프인구 44만8000명 중 26.5%인 11만9000명이 20~30대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민트패스 골프’는 전국적인 골프 열풍에 맞춰 선보이는 신제품"이라며 "탑승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되는 일반 여행객용 민트패스 일반권 등도 판매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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