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개월 만에 6600만원대…급등하는 이유는?

입력 2021-10-07 10:27   수정 2021-10-07 10:28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5개월 만에 6600만원대로 올라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1비트코인은 6626만1000원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보다 7.89% 오른 가격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 CNBC 방송은 적어도 미국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불법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가상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만 해도 개당 6만 달러를 넘겼으나, 중국 규제 등 잇단 악재를 겪으며 하락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4월에 개당 8000만원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급락해 한때 개당 3300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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