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는 지능형 교통체계(C-ITS) 핵심 기술 및 차량용 ITS 제품을 보유한 업체다. 하이패스 차로 제어시스템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437개 중 162개의 하이패스 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시장 점유율은 37.1%로 업계 1위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트로닉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토교통부가 연말에 구축할 예정인 차량·도로 등 인프라 간 무선 데이터 교환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전기차(EV) 헤드램프 멀티빔 시스템과 EV충전 가로등 시스템 등을 아이트로닉스의 지능형 교통체계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미래차 시장 진입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2025년까지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ITS 시장과 약 60조원의 EV충전소 시장을 눈앞에 둔 만큼 새롭게 확보하는 핵심 기술과 당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미래차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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