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분기 매출 첫 70조 돌파…3분기 73조

입력 2021-10-08 08:44   수정 2021-10-08 08:58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7~9월) 잠정 영업이익이 1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0% 오른 7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70조원대에 올라선 것이며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당초 삼성전자 3분기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매출액 73조9297억원, 영업이익은 15조8311억원이었다. 잠정 실적은 아직 회계 결산이 끝나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수치다.

잠정 실적 발표에선 사업부별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으나 3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우려에 비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전년 동기 대비 크지 않았던 데다 서버 고객사의 구매가 견조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직전 분기 대비 8~9%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위탁생산(파운드리)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 덕분에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조원 후반대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선 10조원대까지도 예상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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