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간판 라면제품들이 해외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맛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사이트 '와이어커터'가 인증한 데 이어 올해는 뉴욕 매거진 산하 웹사이트에서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최고의 라면'으로 꼽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미국 유명 격주간지 뉴욕 매거진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스트래티지스트가 뽑은 '셰프와 푸드 라이터에 따른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전문가 8인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3가지 분야(국물·매운·비빔 라면) 최고의 라면 10개 중 각각 ‘매운라면'과 '비빔라면'으로 선정됐다.
선정에 참여한 셰프 아이린 유는 신라면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으로 다른 라면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며 "매우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고,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짜파게티에 대해 그는 "먹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라며 "차돌박이를 올리고 트뤼프 오일을 살짝 뿌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사이트 '와이어커터'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신라면 블랙'을 꼽았다. 당시 와이어커터는 셰프,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음식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라면을 추천받아 '베스트 11' 제품을 선정했다. 신라면 블랙과 함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와 신라면건면, 신라면사발 등 농심의 라면 4개 제품이 '베스트 11'에 들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한 것에 이어 세계 다수의 매체에서 농심 라면의 맛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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